생물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살아갑니다. 그리고 식물은 그 태양에너지를 음식물 형태로 섭취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말하자면 식물은 태양에너지 통조림인 셈입니다.
식물 중에서도 특히 과실 부분에 양분이 풍부합니다. 과실은 긱물이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한 영양 보급고입니다. 그런데 과실 중에는 씨에 매우 강한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명백히 독물로 분류되는 것 외에 일상생활에서 먹는 과실 속에도 유해물질이 섞여 있습니다. 예컨대 향신료가 유익한가 유해한자 종이 한 장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매실 : 매실 열매의 씨앗에는 청산화합물이 들어있습니다. 아미그달린이라는 화합물인데 여기에 효소가 작용하면 맹독 물질인 청산(사이안화수소)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사과 씨에도 들어 있지만 그 양이 소량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몰로키아 : 몰로키아는 맛있고 영양가각 있어서 가정의 텃밭에서 키우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콜로키아의 씨앙에는 스트로판티딘이라는 맹독이 있으므로 열매는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996년에 몰로키아 열매를 먹은 소 다섯 마리 중 세 마리가 죽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 뿐 아니라 열매를 맺을 만큼 성장한 콜로키아는 식물 전체에 독이 퍼져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제일입니다.
- 박 : 박의 열매는 여름 별비 입니다. 박에는 식용으로 쓰는 타원형 박과 용기로 가공하는 호리병 모양의 박이 있습니다. 호리병 모양의 박에는 유독성분이 들어 있어 먹으면 복통을 일으키는 등 중독 현상이 나타납니다.
- 칠엽수 열매 : 마로니에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칠엽수의 열매는 크고 아름답습니다. 탁구공만 한 크기로 열리는데, 껍질 안에 마치 밤처럼 생긴 흑갈색 열매가 들어 있어서 먹을 수 있을 거라생각하면 큰일 입니다.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아닙니다. 물로 씻어내고 잿물에 담갔따가 다시 뜨거운 물에 담그는 등 손이 여러 번 가야 비로소 식용으로 쓸수 있습니다. 한편, 이렇게 여러 과정을 거친 칠엽수 열매로 만든 떡은 일본 돗토리 현의 특산물으로, 그 독특한 향이 일품입니다. 식물의 맛이나 영양과 독 성분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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