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연제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불에 타기 쉬운 재료를 잘 타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약품을 말합니다.
가정에 있는 플라스틱이나 종이, 섬유·목재 등 많은 종류의 가연물이 쉽게 타지 않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 예로 종이나 섬유에 도포하고, 플라스틱 등에는 가공 시에 첨가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난연제가 물질이 불에 전혀 타지 않게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난연제를 썼더라도 불꽃을 가까이 대어 고온으로 만들어 타버립니다. 다만 불꽃을 멀리하면 연기가 나면서 꺼지는 자기 소화성이 있습니다.
난연제의 종류
- 브로민 화합물 :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 폴리브롬화바이페닐, 테트라브로모비스페놀 A 등
- 인 화합물 : 트리페닐포스페이트와 같은 방향족 인상에스테르, 붉은인
- 안티몬 화합물 : 할로겐 화합물의 난연성을 높이는 조제로서 삼산화안티몬이나 오산화안티몬 등이 이용됩니다.
- 금속수산화물 : 수산화알루미늄, 수산화마그네슘 등. 이 중 무기계(안티몬 화합물·금속수산화물)의 연간 생산량이 7만 톤으로 가장 많으며, 그다음 브롬계가 6민 톤, 그리고 인계가 3만 톤입니다.(일본 기준)
난연제의 유해성
폴리브롬화바이페닐류는 잘 분해되지 않으며 생체 내에 축적되어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지적되었습니다. 1973년 미국 미시간 주에서는 동물의 사료로 착각해 혼입한 바람에, 이것을 먹는 수백만 마리의 닭이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간에게도 무해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안티몬의 안정성에 관한 연구 사례는 이제까지 별로 없었지만, 최근에 만성 독성이 인정되어 사용을 삼가는 추세입니다.
'정보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너의 유해성 체크하기 (0) | 2021.06.03 |
---|---|
키노포름의 약해 (0) | 2021.05.31 |
불소코팅제 콜레스테롤 수치 악화의 원인 (0) | 2021.05.27 |
연료 분유립에 따른 영향과 단위 분사기의 구성품 (0) | 2021.05.23 |
조속기 기능 및 작동원리 (0) | 2021.05.19 |
댓글